친구집에 놀러갔다가 그집에 여러가지 버젼으로 연주 가능한 피아노가 있더라구요..그집 딸이랑 서로 하겠다며 어찌나 싸우던지...마침 생일도 얼마남지 않아서 무슨 선물을 할까 고민하던차에 언젠가 본 분홍피아노를 떠올리며 인터넷으로 찾아봤죠..
그게 레노피아라는 걸 알게되고 홈피에 들러가 꼼꼼히 살펴보며 맘속에 결정을 하고 아빠가 퇴근하기만을 목빠져라 기다려 보여줬죠..가격이 좀 쎄긴하지만 애아빠도 흔쾌히 사주라고 하더라구요..제대로 된걸 사주고 애 크면 생색 좀 내자구요..ㅋㅋ
정말 잘 산거 같아요..매일 아침은 레노피아 피아노와 함께 하구요..지나다니면서 한번씩 칩니다..건반도 아기 손가락 힘에 맞게 가볍고 소리도 실로폰소리 같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그렇게 가벼운 음은 아니네요...오자마자 박스를 뜯는데도 자기것인걸 알았는지 빨리 뜯으라며 오도방정을 떨다가 쨘~~~하고 보여주니 엄마는 만지지도 못하게 합니다. 아이가 좋아하는걸 보니 뿌듯합니다..
글구 블럭도 같이 구입했는데 세우기가 너무 어려워요..근데 집중력 향상에 도움은 될 듯하네요..블럭은 아이보다는 우리 부부의 내기 용도로 많이 쓰이네요 ㅋㅋ 레노피아 덕분에 우리 가족 장난감이 생겼어요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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